싱글 벙글

늘상 1학년 새내기 같던 내가...

이제 졸업을 하다니...

도저히 실감이 나질 않는다...

4년이 그냥 순삭된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생숭...

또 문화의 날을 기념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즉흥적으로 평점 높은 아쿠아맨을 보았다.

우선 나는 히어로물이라던지 판타지물을 별로 즐겨보지 않고

멜로영화, 뮤지컬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크게 기대는 하고 보지는 않았으나

결론은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C 세계관 이런거 잘 몰라서 아쿠아맨이 다른 DC 영화에 출연했다는데

그것도 잘 모르고 그냥 봄 ㅎㅎ...

스토리는 솔직히 너무 뻔하다.

아틀란티스의 여왕과 평범한 등대지기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이미 초능력을 가지고있고

힘을 더 더 더 키워 그를 막는 세력들을 물리치고 결국 아틀란티스를 구하고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

보면서도

 '음...나중엔 저렇게 되겠지?'->'맞네ㅋㅋㅋㅋㅋ'

이렇게 다 예상되는 스토리임.

솔직히 히어로물은 그런 맛에 보는거 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

아쿠아맨이 재밌었던 건 출연한 배우들과 영상미가 꽤나 볼만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

처음에는 무슨 그냥 지나가는 악역쯤으로 생각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

생소한 배우이긴 하나 아쿠아맨 역할이랑 엄청 잘 어울림.

물에 젖는 씬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젖은 머리칼과 수염이...어우...

또한 이 캐릭터 성격이 약간 까불까불하고 능글맞은데 그것도 매력적이었음.

난 이상하게 주인공이 넘 진중하고 과묵한 것 보다

이렇게 약간 허당끼있고 유쾌한 게 좋더라...

그 다음은 메라 역의 '엠버 허드'

짱 예쁨...세상에서 젤 예쁨...

이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매력적인 캐릭터!!!

정말 너무 아름답고 성격도 진취적!!

아쿠아맨을 여러 번 위기에서 구해주는 것도 멋있었고!!

엠버 허드는 이전부터 항상 너무 이쁘다고는 생각했지만

스크린 속에서 그야말로 빛났음...!!

이 두 주인공의 케미가 너무 좋았다.

아틀란티스가 아무래도 물 속이다보니 신비하고 다채로운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눈이 즐거웠다.

영상미는 후반부에 아주 폭발하는데 마지막 대전투신은 정말 장관.

이네요, 절경이구요, 신이 주신 선물이네요.(ㅋㅋㅋ)

다만,  초반에는 약간 졸았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는 좀 지루함....초반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워낙 러닝타임이 길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만족하면서 봤다!!

만족...!!

마지막으로 우리 아름다운 엠버 허드 언니 얼굴 한번 더 보고 가시죠...

네, 그것은 종강입니다.

3개월 만에 로그인해서 휴면계정이 되었다...

이제 방학했으니 블로그 관리 좀 해야짓...

이번 학기 나한테 사소한 변화가 생겼다.

1. 학교 실습실 조교로 일하게 된 것.

조교 신청서 내고 교수님이 뽑아주셔서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개꿀일 수 없음.

학교 일찍 나오고 늦게 가는게 흠이지만

좀만 청소하고 수업 준비만 하면 돈이 들어옵니다. 아주 좋아여 ㅎㅎ

 덕분에 알바 그만두고 주말에 늦잠 늘어지게 자는 줄 알았으나...

는 무슨... 넘쳐나는 과제로 주말에 잠조차 못 자고 다시 학교행...

그래서 더더욱 종강이 간절했다고!!!

근데 이러면 다들 내가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그러는 줄 알겠지...

사실 놀 거 다 놀고 볼 거 다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미리미리 안해서 뒤늦게 발등에 불 떨어지듯이 하는 거 ㅋㅋㅋㅋㅋㅋ

게으르고 멍청한 나레기...흑흑흑

2. 노트북 장만

엄카로 벼르고 벼른 노트북을 학기 중에 장만했다.

무려 LG 그램 14인치...

이걸로 영화,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몰아서 봐야징...ㅎㅅㅎ

덕분에 내 방학생활이 더 풍요로워졌다...!

엄마 고마워!!!!!!!!

앞으로 방학동안의 계획 

이러고 안 지킬 수 도 있지만...

1. 토익 점수 올리기

여름방학 때 종합반 한 달정도 다니고 시험 봤는데 100점밖에 못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이 방학동안 100점씩만 올리면 되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100점 또 올릴려구여...

그래서 학원도 등록했습니다. 이번엔 1월, 2월 둘 다...

나는 영어랑 진짜 상극이라서 진짜 너무 하기싫은데

영어 안하면 취직 못하자너...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요즘엔 대학도 영어 점수 없으면 못 감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어 못하는 사람 어쩌라구ㅠㅠㅠㅠㅠㅠ...

쨌든 이제 학년도 학년이구 나중에 다른 데 집중하려면

얼른 토익을 끝내야지!!

2. 전공과목 공부하기

이번 학기 느낀 건 내 실력이 진짜로 부족하다는 것... 그리고 새대가리라는 것...

그래서 안 놀구 각잡고 전공과목를 공부해보려 한당.

3. 집 알아보기

개강하기 전에 이사하는게 목표라서 부동산 가서 집을 좀 알아보려한다.

마침 내가 물색해놓은 곳이 있지 후후...

지금 방학 1일차... 벌써 학점이 3개나 나왔다...

결과는 나름 평타...(사실 더 잘 나올줄..ㅎㅅaㅎ)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나머지 3개가 남았는데 좋은 결과 있길....!!!